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회장 양창원)가 주관하고, 뉴욕극동포럼(회장 박성양)과 (사)한미문화협회(이사장 김의원)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뉴욕, 뉴저지, 필라를 비롯 보스톤, 매릴랜드, 델라웨어, 버지니아, 휴스톤, 시카고, 시애틀, LA, 오랜지카운티 등 전미 12개 지역 150여명의 선수와 1백여명의 응원단이 참가해 단일 탁구대회로는 전미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필라탁구협회 소속 선수들은 전 종목에 고르게 출전해 단체전 C조 우승(차문환, 문선희, 박주성)을 비롯 단체전 C조 3위(양재국, 박팔용, 한광호), 개인전 A조 준우승(문데니얼), 개인전 B조 3위(박주성), 개인전 C조 3위(한광호), 개인전 D조 3위(문선희) 등의 활약을 펼쳤다.
조별 그룹은 개인전의 경우 A조 Under 2000, B조 1700, C조 1400, D조 1200, E조 1000 기준이며, 단체전은 A조 5600, B조 4500, C조 3600 기준이다.
문데니얼, 탁구장학생 선발
주최 측은 이날 탁구장학생에 필라델피아 문데니얼, 뉴저지 박브라이언, 뉴욕 선희주, 보스톤 이준구, 워싱톤 이승수, 메릴랜드 박판식 등 6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뉴욕극동포럼은 한국 극동방송국의 유관기관으로 2011년 뉴욕에 발족하였고 이민사회에 그리스도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유소년 스포츠교실(탁구, 축구), 다니엘 아카데미(무료 SAT 준비), 가정치유사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공동 주최한 (사)한미문화협회는 2000년 설립, 청소년 연수, 인턴 프로그램, 한미 관계 학술 연구 및 교류사업, 장학사업 등 문화교류와 차세대 리더 육성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에서 온 특별 초청 인사로는 성호영 감독(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하영 선수(전 경남 도대표), 최수병 감독(서울시 생활체육 수석부회장, 베이징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김연수(서울시 생활체육 부회장), 유창재(전 국가대표팀 상비군), 정성수 코치(전 국가대표, US, 캐나다, 영국 주니어 오픈 우승, LA탁구장) 등이다.
지난 8월 창립된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 회장에 추대된 후 미동부지역을 포함한 시애틀, LA, 텍사스 지역의 대표선수들까지 출전하는 전미초청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양창원 회장은 "뉴욕의 탁구동호인들과 각 지역의 탁구협회장들의 협조가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필라탁구협회의 문선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필라 탁구인들도 2개월 전부터 선수를 선발, 집중훈련을 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특별히 선수지도와 게임 코치로 활약해 준 황진현 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내년 4월에는 필라에서도 타주초청 친선탁구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며 “뉴욕대회처럼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