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회장 오세백,뉴욕 회장 고성진, 보스턴 회장 이진원, 회장 양창원, 이사장 김종욱, 필라델피아 회장 문선희, 뉴저지 회장 제영신, 워싱턴 D.C.대표(앞줄왼쪽부터)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 창립, 동부 탁구인들이 한자리에
미동부 지역 탁구인들의 친선 단체인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가 8월 31일(주일) 대동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미동부한인탄구연합회는 회장 양창원, 이사장 김종욱을 필두로 워싱턴 D.C.(회장 양선영), 메릴랜드(회장 오세백), 필라델피아(회장 문선희), 뉴저지(회장 제영신), 뉴욕(회장 고성진), 보스턴(회장 이진원) 지회를 아우르게 되었다.
뉴저지 제영신 회장은 연합회 설립 배경에 대해 “지회 회장들이 각각의 대회와 사업을 꾸려가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연합의 필요성을 논의해왔다. 지회들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위하여 대회 일정과 탁구실력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서로의 탁구대회에 협력하고, 취약 지회의 활성화에 힘을 합하기 위해 그동안 교류 활동에 앞장서 왔던 양창원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양창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탁구인들의 교류와 탁구를 생활체육으로 보급하는데 더욱 힘쓰겠다. 우리 2세들이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2세 양성부터, 노년층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돕는 레크리에이션 역할까지 두루 맡을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 공인 9단을 보유한 그랜드마스터로서 최근 탁구를 하루에 3시간 동안 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는 김종욱 이사장은 수락인사에서 "탁구는 가족, 친구들과 즐길 수 있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건전한 사회체육운동이다. 나는 이 운동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 원하는 분에게 탁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 박득하 회장은 “우리 협회와 한 가족으로서 교포사회 탁구 발전에 함께 할 것이다. 미주사회 전체의 사랑받는 단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뉴욕대한체육회 전창덕 회장은 “미동부에 건전한 체육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이민생활과 친선교류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자신의 아들을 한국에 탁구유학을 보낸 뉴욕극동포럼 박성양 회장은 "연합회가 동포사회에 귀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양 회장은 총회에 앞서 지회 회장들이 서명한 '연합회가 미동부 지역별 대회 일정 및 탁구인들의 실력 정보를 공유하고, 지회 경기에 서로 참가하며, 취약 지회를 활성화 하는데 노력하자'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연합회는 박총명외 2명의 탁구유망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총회는 안병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묵념으로 시작하여, 뉴저지 제영신 회장의 설립 배경 소개와 회장 및 이사장 추대, 양창원 회장과 김종욱 이사장의 인사말, 재미대한탁구협회 박득하 회장, 뉴욕대한체육회 전창덕 회장, 뉴욕극동포럼 박성양 회장의 축사 및 격려사, 회장의 합의문 채택 및 지회 소개, 지회 대표의 지회 홍보 시간이 이어졌다. 이춘승 단장이 이끄는 뉴욕 취타대의 축하 공연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에서는 안창의 목사의 식사기도 및 서영진 기획실장의 영상 소개로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취재 문석진 대표기자/정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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