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욕극동포럼 이사장배 한인탁구대회가 11월 22일(토) 뉴저지연합교회(담임 안성훈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이사장 김종욱, 회장 양창원)가 주관하고, 뉴욕극동포럼(이사장 진신범, 회장 박성양)과 (사)한미문화협회(이사장 김의원)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전미 12개 지역 150여명의 선수와 100 여명의 응원단이 참가한 가운데 전미 최대의 한인 탁구 잔치를 벌였다.
개인전 우승자 명단은 오픈 고성진(뉴욕), A조 이영운(뉴욕), B조 강명원(메릴랜드), C조 민경수(뉴저지), D조, E조 서우주(뉴욕) 이며, 단체전 우승은 A조 뉴욕 강규석 팀, B조 메릴랜드 강명원 팀, C조 필라델피아 문선희 팀이다.
2위 명단은 오픈 박순재(휴스톤), A조 문데니엘(필라델피아), B조 김용삼(뉴저지), C조 조용구(델라웨어), D조, E조 박브라이언(뉴저지), 단체전은 A조 타주연합 이동환 팀, B조 뉴저지 김준기 팀, C조 보스톤 김영기 팀이다.
3위 공동우승명단은 오픈 이동환, 이진원, A조 최병의(메릴랜드), 박조셉(뉴저지), B조 박주성(필라델피아), 박판식(메릴랜드), C조 이준구(보스톤), 한광호(필라델피아), D조 박재근(메릴랜드), 문선희(필라델피아), E조 김데이빗(뉴욕), 박샌디(휴스톤), 단체전 A조 뉴욕 박연우 팀, 워싱턴 김성래 팀, B조 뉴욕 유경래 팀, 뉴저지 김용삼 팀, C조 뉴저지 김정아 팀, 필라델피아 한광호 팀이다.
조별 그룹은 개인전의 경우 A조 Under 2000, B조 1700, C조 1400, D조 1200, E조 1000 기준이며, 단체전은 A조 5600, B조 4500, C조 3600 기준이다.
주최 측은 이날 탁구장학생에 필라델피아 문준원, 뉴저지 박 브라이언, 뉴욕 선희주, 보스톤 이준구, 워싱톤 이승수, 메릴랜드 박판식 등 6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뉴욕극동포럼은 한국 극동방송국의 유관기관으로 2011년 뉴욕에 발족하였고 이민사회에 그리스도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유소년 스포츠교실(탁구, 축구), 다니엘 아카데미(무료 SAT 준비), 가정치유사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공동 주최한 (사)한미문화협회는 2000년 설립, 청소년 연수, 인턴 프로그램, 한미 관계 학술 연구 및 교류사업, 장학사업 등 문화교류와 차세대 리더 육성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극동포럼 진신범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단체는 특별히 청소년 사역에 힘쓰며 탁구로 청소년들의 건강을 장려해왔다. 오늘 대회가 이웃 사랑 실천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한미문화협회 김의원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가 동포사회에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하며, 향후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에 체육, 정치, 문화 전반으로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극동포럼 박성양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동포사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탁구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의 문을 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온 특별 초청 인사로는 성호영 감독(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하영 선수(전 경남 도대표), 최수병 감독(서울시 생활체육 수석부회장, 베이징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김연수(서울시 생활체육 부회장), 유창재(전 국가대표팀 상비군), 정성수 코치(전 국가대표, US, 캐나다, 영국 주니어 오픈 우승, LA탁구장) 등이다.
또한 재미대한탁구협회(회장 박득하, 수석부회장 양성우, 총무 이재용, 섭외이사 이등환), 휴스턴(박순재, 박샌디), 오렌지 카운티(김유미 부회장, 강등우), 시애틀(권정 회장, 임학수), 시카고(김선호 회장, 오경환 고문) 등 각 지역 대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LA에서 참석한 이동환 재미탁구협회 이사는 "처음 열리는 대회인데도 조직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라면서 대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새벽 3시에 단체로 참가한 매릴랜드팀의 한 여자 선수는 "피곤하지만 주최측이 환대하고 특히 점심과 저녁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모습을 보고 모두 감탄했다"며 "참 기분 좋은 하루를 탁구치며 보낸 것을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창립된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 회장에 추대된 후 미동부지역을 포함한 시애틀, LA, 텍사스 지역의 대표선수들까지 출전하는 전미초청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양창원 회장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뉴욕의 탁구동호인들과 극동포럼의 박 회장님과 진 이사장님 등을 비롯해 각 지역의 탁구협회장들의 협조가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회는 오전 8시 접수를 시작으로 개인전을 오전에 치루고, 안병준 사회로 개회식,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후, 준비위원장 최관호 장로의 인사말, 고문 방지각 목사의 기도, 진신범 이사장의 개회사, 한미문화협회 김의원 이사장의 대회사, 박성양 회장의 환영사, 재미대한탁구협회 박득하 회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내외빈 소개에 이어 강규석 선수의 선서, 안병준 진행위원장과 서영진 심판위원장의 대회진행 소개,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의 축하공연,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 양창원 회장의 개회선언, 뉴욕교협 증경회장 안창의 목사의 식사기도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개인전(오픈, B, D조), 단체전으로 폐회 후 친교 및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