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미국 탁구국가대표 배출이 목표입니다.”
지난달 31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미동부한인탁구연합회 창립식<본보 7월10일자 A8면>에서 초대 회장에 취임한 양창원(사진) 전 뉴욕한인탁구협회장은 탁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양 회장은 “미동부 지역 탁구인들이 보다 폭넓게 친선교류하며 생활체육으로서 탁구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인 2세들이 미국 탁구국가대표 선수가 돼 세계를 제패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고성진 뉴욕한인탁구협회장과 제영신 뉴저지한인탁구협회장, 문선희 필라델피아한인탁구협회장, 강병국 워싱턴 DC 한인탁구협회 부회장, 이진원 보스턴한인탁구협회장, 오세백 메릴랜드한인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미동부한인탁구협회는 재미대한탁구협회 소속 지회로 재미대한탁구협회의 사업과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또한 상호 협력해 생활체육으로서 탁구를 널리 보급하고 미동부 지역 탁구인의 보다 폭넓은 친선 교류와 화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등 5개 항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 회장은 “탁구는 이제 인생”이라며 “탁구 붐 조성과 아울러 어르신들이 탁구를 치며 아름답고 건강한 노년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뉴욕한인탁구협회장을 역임하고 플러싱 소재 뉴욕탁구장 대표로 활동한 양 회장은 뉴욕 탁구의 산 역사다. <이진수 기자>